요즘 촌캉스가 유행이라면서요?그래서 저희도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사실 저희가 시골에서 자라긴 했지만 여행으로 간다는 건 생각해 보지 못했거든요.여름 극성수기 주말이라 방 구하기 너무 힘들었는데 지인 찬스로 좋은 숙소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최근에 지어진 시설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마을도 너무 예뻤습니다.같이 간 친구들이 모두 어릴 때 살던 동네가 생각난다며 옛날 얘기도 많이 나눴던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 30대 초반입니당 ㅎㅎ숙소 앞에 연이 가득했는데 연꽃이 이미 떨어진 상태라 아쉬웠어요. 내년에는 연꽃이 떨어지기 전에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숙소 안내해 주신 담당자분이 필요한 것은 없는지, 불편한 거 있으면 마을에 살고 있으니 바로 해결해 주실 수 있다며 전화 달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이 제일 감동적이었습니당. 다시 한번 친절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해요~^^
장인 장모님 포함 13명이 함께한 대가족 여행이었습니다  안덕마을은 말 그대로 힐링이었습니다  어른들 침도 맞고 찜질도하면서 제대로 쉬고 아이들은 마을 앞 개울에서 물놀이하면서 2박3일을 너무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쉼이 있는 곳  반드시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었어요
저흰 6월 현충일 연휴때 전주랑 진안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전주는 여러번 가보아서 신선함보다는 편안하게 여행을 하였는데, 진안은 저희 가족 모두 처음이었습니다.마이산 탑사 사진을 보고 진안 여행을 선택했었는데, 바로 옆 외사양마을에서 숙박도 할수 있어서 여행 동선은 좋았습니다.문제는 그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비맞은 생쥐꼴로 탑사를 다녀왔다는거죠.ㅠㅠ탑사로 올라가는 길이며, 저수지며 너무 이쁘고 잘 관리해서 사진찍을 곳도 많았는데,옷, 신발이 모두 젖는 바람에 제대로 구경을 못해서 지금도 너무 아쉽습니다. 큰 아이와 다시 오기로 다짐하고 내려왔네요. 탑사에서 너무 춥게 있어서 저흰 숙소 들어가자마자 정신없이 씻고 몸을 녹였습니다.하루 종일 비가 쏟아지니 저희가 계획한 여행코스대로 다니지도 못하고 숙소 안에만 있었습니다.다행히 숙소에 라탄바구니 만들기 체험을 신청해둔 것이 있어서 저희 아이들은 그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두 아이 모두 라탄바구니 만들기는 처음이었지만 설명을 잘 해주셔서 재미있게 바구니를 만들었고, 지금도 집에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그날 저녁에 저흰 정성스럽게 차려주신 바베큐 식사를 하였는데,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에는 없지만 남편과 저, 저희 아이들 모두 엄지척을 날리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채소도 너무 싱싱했고, 된장찌게도 진하고 구수하고, 고기도 맛있었고요. 김치며 밥이며 어느것하나 빠질것 없이 딱 고기밥상으로 먹기에 너무 좋았습니다.당연히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죠.ㅎㅎ비가 너무 많이 쏟아진 것, 현충일 연휴라서 차가 너무 막혔다는 것, 그래서 일찍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 것 ㅜㅜ너무나도 아쉬운 진안 여행이었습니다.진안에 꼭 다시 가고 싶네요. ^^농촌관광 프로그램 덕분에 여러가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여행 하고 왔습니다.감사합니다.